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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혈, 학생이 가장 많아…공무원은 2%에 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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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헌혈건수는 총 305만…혈액 재고량 부족 지적 나와

헌혈, 학생이 가장 많아…공무원은 2%에 그쳐 ▲한 직장인이 헌혈을 하고 있다. [사진=아시아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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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우리나라 헌혈은 학생이 가장 많이 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이 여성보다 많았다. 20~29세의 헌혈건수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단체헌혈이 주를 이뤘다. 공무원의 헌혈 점유율은 2%에 그쳤다.

2014년 우리나라 헌혈 현황은 어떤 상황일까. 보건복지부가 내놓은 '2015 보건복지통계연보'를 보면 2014년 현재 국내 헌혈건수는 총 305만3425건이었다. 이중 남자가 214만7369건, 여자가 91만6056건이었다. 남성이 여성보다 헌혈을 더 많이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013년의 총 291만4483건수와 비교했을 때는 증가한 모습이다.


개인과 단체 헌혈률에서는 단체 헌혈률이 훨씬 앞섰다. 2014년 305만3425 건 중 단체 헌혈은 208만8540건(68.4%)으로 개인 헌혈 96만4885건(31.6%)보다 두 배 정도 높았다. 2013년과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2013년에는 개인 헌혈이 앞섰다. 2013년은 개인헌혈이 195만1946건(67.0%), 단체헌혈이 96만2537건(33.0%)으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20대가 가장 많이 헌혈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9세가 42.9%를 차지했다. 이어 16~19세(35.2%), 30~39세(12.2%), 40~49세(6.9%), 50~59세(2.4%), 60세 이상(0.4%) 순이었다.


직업별로는 2명중 1명은 학생이었다. 그 뒤를 이어 회사원과 군인이 많았다. 전체 헌혈건수에서 학생은 총 168만1796건으로 55.1%를 차지했다. 회사원(18.0%), 군인(13.9%)이 그 뒤를 이었다. 반면 공무원은 2.0%에 그쳤다.


최근 시중 병원을 중심으로 혈액 재고량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복지부 측은 이에 대해 "국내 혈액 재고량은 충분하지는 않은 상태인데 점진적으로 상승하고 있다"며 "의료기관의 수술 등 진료에 불편함이 없도록 충분한 혈액을 확보 중"이라고 설명했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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