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시공사가 기초생활수급자 등 생활 형편이 어려운 저소득층을 위한 기존주택 전세임대주택 1100가구를 모집한다.
기존주택 전세임대 사업은 기존 생활권에서 거주하기를 원하는 저소득층 입주자가 주택을 선택하면 경기도시공사가 기존주택의 주택소유자와 전세계약을 체결한 뒤 저렴하게 입주예정자에게 재임대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공급하는 지역은 고양ㆍ광명ㆍ구리ㆍ김포ㆍ남양주ㆍ성남ㆍ시흥ㆍ안산ㆍ용인ㆍ파주ㆍ하남 등 도내 11개 지역이다. 신청자는 자신의 주민등록이 등재된 거주지의 주민센터(읍ㆍ면ㆍ동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신청자격은 입주자 모집 공고일 현재 무주택세대 구성원으로 기초생활보장대상자 및 보호대상 한부모가족 등이다. 임대기간은 2년으로 입주자격을 유지하면 최대 9회까지 재계약이 가능해 최장 20년을 거주할 수 있다.
전세금 지원액은 8000만원 이내인 주택의 95%인 7600만원까지 가능하다. 입주자는 지원금의 1~2%에 해당하는 금액을 월 임차료로 내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시공사 홈페이지(www.gico.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기도시공사는 도민에 대한 주거복지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이번에 전세임대주택 1100호를 조기 공급한 뒤 올 하반기 추가 공급을 추진한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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