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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대중교통 시책평가 6대 광역시 중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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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 인프라 확충 등 주효…대중교통 이용률 2005년 150만명→2014년 210만명으로 40% 증가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시의 대중교통 시책 수립 및 추진능력이 전국 6대 광역시 중 최고의 평가를 받았다.


시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15년도 대중교통 시책평가' 결과 특별시·광역시로 구성된 A그룹에서 81.68점을 얻어 서울시 다음으로 높은 평가를 받아 6대 광역시 중 1위로 선정됐다.

지난 2007년 평가가 도입된 이래 최고의 성적으로 성과금 1억5000만원도 확보하게 됐다.


국토부는 지방자치단체가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대중교통 시책을 수립하고 지자체간 우수한 시책을 공유하도록 대중교통 시책평가를 시행하고 있다. 총 4개 부문, 19개 지표, 56개 항목에 대한 서면평가와 현지실사, 시민만족도 조사, 대중교통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2년 마다 우수 지방자치단체를 선정한다.

이번 평가에서는 전국 161개 시·군을 5개 그룹으로 나눠 2013년부터 2014년까지의 대중교통 환경을 평가했다.


인천시는 시민 만족도와 대중교통 이용률 향상, 대중교통 투자 확대, 교통수요관리 노력 등 대중교통 이용자 부문과 대중교통 행정 및 정책지원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시는 이번 평가가 대중교통 인프라에 대한 투자 확대와 대중교통 이용 편의 및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온 결과로 보고 있다.


시는 그동안 버스정보시스템 확대, 버스준공영제 및 수도권 통합환승요금체계 도입, 서울도시철도 7호선 연장, 수인선 1단계 건설, 청라~강서간 BRT 구축, 계양역 및 청라역 환승센터 건설 등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쳐왔다.


한편 인천의 대중교통 이용 시민은 2005년 하루 평균 150만명에서 2014년 210만 명으로 40.1%(60만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하철 이용객(인천구간 승하차인원 기준)은 2005년 하루 평균 60만4000명에서 2014년 94만7000명, 버스는 89만2000명에서 115만명으로 각각 늘었다.


신동명 시 건설교통국장은 "올해는 도시철도 2호선, 자기부상열차, 수인선 복선전철 등 3개 노선이 개통되고 이와 연계해 버스노선체계도 전면 개편되는 등 대중교통 중심도시 구축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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