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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전 세계랭킹 1위 루크 도널드(잉글랜드ㆍ사진)가 은퇴를 고민했다는데….
11일(한국시간) 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한동안 우승이 없자 자신감이 땅에 떨어졌다"며 "운동을 계속할 수 있을까 스스로에게 물었다"고 고백했다. 2011년 5월부터 2012년 8월까지 '넘버 1' 자리를 지켰고, 2011년에는 미국과 유럽에서 '동시 상금왕'에 등극했다. 하지만 2012년 3월 PGA투어 트랜지션스챔피언십 우승 이후 무관이다.
"골프가 전혀 즐겁지 않았다"면서 "터널 속에서 불빛이 보이지 않았다"고 했다. 다행히 심리치료를 받고 다시 마음을 추스렸다. "아직도 골프를 하고 있다는 게 행운이라는 긍정적인 생각으로 슬럼프 탈출의 시동을 걸었다"는 도널드는 "우승을 하기 위해 예전의 쇼트게임 능력을 회복하는 게 시급하다"며 "점점 향상되고 있고, 언젠가는 최고로 돌아갈 것이다"고 각오를 새롭게 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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