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12월 동명중·풍암중·함평월야중·장성중 4개교 100여명 참여"
"예술가와 함께 문화예술 체험, 직접 기획·제작 뮤지컬 무대 올려"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자유학기제 시행 중학생들이 예술가와 함께 예술작품을 만들어 보는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스스로의 꿈을 두드려보는 호남대학교 문화예술교육원(원장 장석주)의 ‘꽃망울 문화예술학교의 뮤지컬 에듀라마를 통한 진로탐색 프로젝트’가 성황리에 마쳤다.
청소년 문화예술교육 프로젝트의 마지막 강좌에 참여한 장성중학교 25명의 학생들은 12월 30일 복지관 3층 랄랄라극장에서 프로젝트 기간 동안 배우고 직접 제작 기획한 그리스 라이트닝, 도스매직체인지, 컴온 에브리바디 등을 공연했다.
이날 뮤지컬 발표회에는 최명락 교장과 장성중 1?학년 재학생 180여명, 학부모 등이 참석해 학생들의 성과를 살펴보고 축하했으며,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축하하기 위한 이홍수 마술사의 깜짝 마술쇼도 진행됐다.
광주·전남권에서 유일하게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의 2015년 문화가 있는 날 청소년 문화예술교육 ‘탭TAP 탭TAP’공모사업에 선정된 문화예술교육원은 지난 한 해 동안 광주 동명중, 광주 풍암중, 함평 월야중, 장성중 등 자유학기제를 실시하는 4개 학교 재학생 100여명을 대상으로 4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청소년들은 9일 동안 예술가와 함께 공연예술 프로젝트 제작과정에 참여해 뮤지컬을 직접 각색 및 제작하고 기획·연출·배우·조명·음향·무대기술감독·메이크업아티스트·촬영편집 등 문화예술 전문가 영역을 실제 공연 현장에서 체험했다.
프로젝트 전 과정은 최첨단 시설을 갖춘 다목적·실험적 공연전용극장 호남대랄랄라극장에서 진행됐으며, 프로그램의 최종일인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맞춰 공연을 무대에 올려 성과를 뽐냈다.
참여 청소년들에게는 생생한 현장 경험을 토대로 자발적인 문화예술 체험의 주체로 성장하고, 문화예술교육원과의 지속적인 네트워킹 시스템을 통해 전문가와 소통하며 문화예술분야에 대한 시각을 넓히고 직·간접적 진로체험을 통해 잠재되어 있는 소질과 적성을 발견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한편 호남대학교 문화예술교육원은 문화예술 창의인재양성프로그램 ‘창의력과 상상력이 쑥쑥 자라는 다빈치 박물관’과 문화예술 진로체험 프로그램 ‘너의 꿈을 두드려봐 탭Tap 탭Tap 프로그램, 아트힐링캠프, 찾아가는 라디오 프로그램 운영을 비롯해 국가공인 문화예술교육사 양성과정 운영 등을 통해 수준 높은 문화예술 교육을 지역 청소년 및 교육 관계자, 학부모 등에 제공하고 있다.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의 ‘탭TAP 탭TAP’은 자유학기제 시행학교의 청소년들(Teenages)과 예술가(Atrists)가 함께 만나(Partners) 예술 작품을 만드는 프로젝트(Project)로, 매 달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과 결합해 보다 심도 있는 문화예술 경험을 확대하고, 학교와 지역 예술단체 간 관계망 구축으로 문화예술교육의 신수요 및 공급 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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