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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신당, '비리혐의 논란'에…김동신·허신행·한승철 영입 취소(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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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안철수 무소속 의원 측은 8일 첫 영입 인사로 발표한 호남 출신 인사 5명 가운데 비리 혐의 연루 전력으로 논란이 빚어진 김동신 전 국방장관, 허신행 전 농수산부 장관, 한승철 전 대검 감찰부장 3명에 대한 영입을 전격 취소했다. 영입을 발표한지 2시간 50분만이다.


한상진 창당준비위원장은 이날 서울 마포구 일신빌딩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당 합류 인사 중 일부 인사의 부적절한 과거 행적이 문제가 됐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논란이 되는 인사의 합류를 공식적으로 취소한다"고 말했다.

안 의원도 "먼저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창당준비 과정에서 철저한 검증시스템을 갖추지 못한 상태에서 의욕이 앞서다보니 오류와 실수가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창준위 발족 후에는 보다 체계적인 검증 시스템을 갖춰 이런 오류가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안철수 신당의 공식 이름은 '국민의 당'으로 확정됐다. 안철수 신당 창당 실무준비단은 지난 1일부터 6일까지 진행된 공모에서 접수된 1만4000여 건의 응모작 가운데 '국민의 당'을 당명으로 채택했다고 밝혔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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