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안철수신당이 김동신(75) 전 국방부장관 등 5명을 영입했다.
신당의 공동 창당준비위원장직을 수락한 한상진 서울대 명예교수는 8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김 전 장관 등 5명이 신당에 합류했다고 밝혔다.
이날 신당이 영입한 인사는 김 전 장관, 허신행(74) 전 농수산부장관, 한승철(53) 전 검사장, 안재경(58) 전 경찰대학장, 이승호 육군 예비역 준장 등이다.
광주 광산 출신인 김 전 장관은 육사 21기로, 김대중 정부 시절 육군참모총장과 국방장관을 지냈다. 한 교수는 김 전 장관에 대해 "장관님은 육군 참모총장과 국방부 장관 역임하신 분"이라며 "저희들에게 안보 국방 관련 귀중한 자문과 좋은 역할 해 줄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업분야 전문가인 허 전 장관은 전남 순천 출신으로, 김영삼 정부시절 농림수산부장관을 지냈다. 전남 장흥 출신인 안 전 경찰대학장은 광주경찰청장과 전남경찰청장을 지냈다. 한 전 검사장은 대검찰청 감찰부장을 지낸 후 법무법인 대륙아주 변호사로 활동했다. 또 이승호 육군 예비역 준장은 육사 38기로 육군본부 작전처장 등을 지냈으며, 이번 총선에서 경기도 부천지역에 출마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교수는 "오늘 모신 다섯 분을 출발로 앞으로도 새 인재영입 결과가 속속 알려지게 될 것"이라며 "(5명의) 위대한 결정을 존중하고 더욱 많은 역할로 우리당과 한국사회에서의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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