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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준, '安신당' 창준위원장 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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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홍유라 기자]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이 안철수 무소속 의원이 추진 중인 신당에 합류하는 것으로 8일 알려졌다. 오전 11시로 예정됐던 관련 기자회견은 윤 전 장관의 고열로 취소됐다.


안 의원 측 김도식 보좌관은 이날 마포 신당추진 사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은 내용을 전했다.

그는 "십고초려라는 일부 기사가 나왔는데 안 의원이 열 번 이상 간곡하고 진정성 있게 부탁을 드렸다"며 "안 의원은 '몸이 가루가 되더라도 끝까지 한 번 해보겠다'는 결연함을 보여준 것이 윤 전 장관의 마음을 움직이게 한 복합 요인이 아니었나 한다"고 말했다.


김 보좌관은 수락시점에 대해선 "어제 저녁"이라고 밝혔다.


다만 윤 전 장관이 갑자기 고열 증세를 보여 이날로 예정됐던 신당 참여 및 창준위원장 수락 기자회견은 진행되지 못했다.


김 보좌관은 "밤사이 고열 때문에 병원으로 갔다"며 "지금 확인된 바로는 잠깐 병원치료하고 나올 상황은 아니어서 일단 병원치료 후 몸이 완쾌되면 (기자회견을) 진행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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