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주요 사업에 보안인증 동시 획득

렌터카·패션·호텔사업, 업계 최초 PIMS 인증
ISMS도 동시 인증 받아…"한 기업이 동시 인증받는건 이례적"

[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SK네트웍스가 렌터카·패션 등 주요 사업분야에서 정보보호체계 인증을 동시에 받았다.

SK네크웍스는 자동차·패션·호텔사업과 관련 온라인 사이트(해피오토멤버스닷컴·SK패션몰·워커힐홈페이지)가 PIMS(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ISMS(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을 동시에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SK네트웍스 이호정 개인정보보호 관리 책임자(CPO)(왼쪽)와 최재극 ICT기획팀장이 자동차/패션/호텔 사업과 관련 온라인 사이트에 대한 PIMS, ISMS 인증서를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PIMS는 기업이 개인정보보호 활동을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보호조치를 제대로 구축했는지 점검하는 제도다. ISMS는 기업의 정보자산을 보호하기 위한 모든 활동을 관리하는 종합적인 보안시스템 인증이다. 각각 방송통신위원회,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인증한다.

한 기업이 여러 서비스 분야에서 PIMS와 ISMS를 동시 획득한 것은 흔치 않은 일이다. 인증 심사업무를 수행한 KISA 관계자는 "SK네트웍스의 자발적인 정보보호 의지와 고객중심적 서비스 마인드를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PIMS는 렌터카·패션·호텔분야 모두 업계 최초로 인증을 획득한 것이다.

이호정 개인정보보호 관리 책임자(CPO)는 "당사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 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외부공격으로부터 정보자산을 지키기 위해 전문부서를 두고 정보보호체계를 강화하고 있다"며 "고객들이 지속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기업 서비스로 인식할 수 있도록 정보보호 분야에 대한 투자와 관리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