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워치 쥬얼 및 엘레강트 에디션 공개
넥서스 6P 골드 에디션도…올해 '디자인 강화' 움직임 첫 발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화웨이가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6'에서 패션 쥬얼리 브랜드 '스와로브스키'와 협업을 통해 제작된 '화웨이 워치' 쥬얼(Jewel) 및 엘레강트(Elegant) 에디션을 공개했다.
글로벌 오디오 브랜드인 하만카돈과의 협력으로 향상된 기능의 '미디어패드 M2'도 함께 선보였다. 구글과 공동 개발한 '넥서스 6P'의 골드 에디션도 공개했다.
스와로브스키와의 협업으로 제작된 화웨이 워치 쥬얼 및 엘레강트 에디션은 화웨이 워치 본연의 클래식한 디자인과 뛰어난 성능을 그대로 살린 것이 특징이다. 스타일리시한 두 가지 옵션으로 제공된다. 은은한 로즈 골드 색상에 68개의 스와로브스키 지르코니아 큐빅으로 장식된 쥬얼 에디션은 현재까지 출시된 스마트워치 가운데 가장 화려한 디자인을 갖췄다는 평가다. 널링 패턴이 적용된 엘레강트 에디션은 우아함과 고급스러움을 자랑한다.
직경 44mm의 완벽한 원형 디자인에 주로 고급 시계에 사용되는 사파이어 크리스탈 디스플레이 커버로 정교함을 더했다. 냉간 단조 방식을 채택해 스크래치와 부식에도 잘 견디도록 제작됐다. 최신 버전의 안드로이드 웨어를 탑재해 iOS 디바이스와도 연동이 가능하다. 사용자가 매우 쉽게 문자, 이메일, 통화 알림 등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블루투스 연결, 오프라인 음악 다운로드, 음성명령을 통한 음악 재생과 같은 다양한 기능을 제공할 뿐 아니라, 신체 상태를 체크하고자 하는 사용자들을 위해 걷기, 달리기, 등산과 같은 활동을 실시간으로 추적하고 자동으로 감지할 수 있는 심박수 모니터 센서, 6측 모션 센서를 탑재했다.
화웨이 워치 쥬얼 및 엘레강트 에디션은 패션과 기술이 조화를 이룬 프리미엄 스마트워치로 펄 화이트 및 사파이어 블루 색상의 가죽 스트랩으로 선보인다. 10개의 여성 소비자 맞춤형 디스플레이를 포함해 클래식한 아날로그부터 디지털, 그리고 헬스 트랙킹 디스플레이까지 약 40여가지의 디자인이 가능하다.
화웨이는 새로운 모바일 생태계를 조성하고, 점점 다양해지는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고품질의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음향 및 패션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한편 화웨이는 글로벌 오디오 브랜드인 하만카돈과 협력을 통해 10인치 태블릿 '미디어패드 M2'에 최상의 음질을 구현하게 된다. 미디어패드 M2에는 압축된 디지털 음원의 손실된 부분을 복원시키는 하만카돈의 최첨단 클래리파이 기술이 적용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보다 선명하고 풍성한 고품질의 사운드를 제공할 계획이다.
화웨이는 구글과 공동 개발해 전 세계 시장에 출시한 넥서스 6P의 골드 에디션 '매트 골드 넥서스 6P'도 선보였다. 이 제품은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을 겨냥한 것으로, 럭셔리한 디자인과 최고 수준의 하드웨어 성능이 결합된 것이 특징이다.
리차드 위 화웨이 컨슈머 비즈니스 그룹 대표는 "화웨이는 우리가 제공하는 다양한 디바이스를 통해 새로운 모바일 파트너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파트너들과의 협업을 통해 탄생된 제품들은 업계 선도적인 기술, 패션 및 음향 요소가 결합돼 고객들에게 최고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3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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