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6일 북한이 4차 핵실험을 감행해 안보 비상상황이 발생한 것과 관련, 이날 저녁 예정돼 있던 신년음악회 참석 등 일정을 취소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박 대통령은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등에서 열리는 '문화예술인 신년인사회'와 정부 주최 '신년음악회'에 차례로 참석할 예정이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북한의 4차 핵실험 소식을 보고받은 뒤 12시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상황실(지하벙커)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긴급 소집해 약 40분간 회의를 주재했다. 이 자리에서 박 대통령은 "이제 정부는 국제사회와 긴밀한 협력 하에 북한이 이번 핵실험에 대해 반드시 상응하는 대가를 치르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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