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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몬스터]아파트도 제네시스처럼…현대건설 '디에이치' 승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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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개포주공3단지 재건축으로 첫선
강남 재건축 수주전서 고급화 전략
평균 분양가 3500만원 이상만 대상

[머니몬스터]아파트도 제네시스처럼…현대건설 '디에이치' 승부수 현대건설이 새롭게 선보인 프리미엄 브랜드 '디에이치' 로고(제공: 현대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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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제네시스는 한 차원 높은 새로운 명품의 가치이며 실용적 혁신이란 시장의 변화와 고객의 기대에 부응 할 겁니다. 럭셔리 브랜드를 내놓고 승부수를 던진 겁니다."


지난해 11월 고급화 전략을 이끌고 있는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이 '제네시스'를 소개하며 한 말이다. 제로섬 게임으로 치닫고 있는 세계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택한 전략이다. 제네시스는 정몽구 회장이 직접 나서 신차(EQ900)를 소개할 정도로 그룹이 사활을 걸고 있다.

이 같은 현대차그룹 고급화전략의 바통을 현대건설도 주택 분야에서 이어받았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프리미엄 브랜드 'THE H(디에이치)'를 공개했다. 디에이치는 오는 6월 개포주공3단지를 통해 일반 소비자들에게 처음 소개된다.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강남 재건축 수주전에서 차별화하기 위한 현대건설의 고급화 전략이다.


3.3㎡당 평균 분양가가 3500만원 이상인 곳만이 '디에이치'라는 이름을 달 수 있다. 이에 걸맞게 강남 최초로 단지 외관을 비정형으로 디자인한다. 층간 소음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는 슬래브 두께를 240mm로 강화해 입주민들의 사생활 보호에 주력한다. 옥상을 최대한 활용해 입주민들을 위한 럭셔리한 옥상전망대도 설치한다.


관리비 절감을 위해 강남 최초로 '에너지 하이 세이브 시스템'과 세대 내 공기의 질까지 고려한 TEEMs(폐열 회수 환기 시스템) & HERV(에너지·환경 관리 시스템)도 적용할 예정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기업 브랜드 인지도 1위 건설사답게 프리미엄 브랜드 시장에서도 업계를 선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현대건설의 아파트 브랜드는 '힐스테이트'로 잘 알려져 있다. 그러나 현대건설은 최근 강남 재건축 수주전에서 삼성물산의 '래미안'이나 GS건설의 '자이' 등에 밀렸던 게 사실이다. 이 때문에 기존 아파트와 차별화를 원하는 수요자들의 니즈를 파악, '디에이치'라는 프리미엄 브랜드로 승부수를 띄운 것이다. 디에이치 첫 분양은 그래서 더욱 관심을 모은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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