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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중국 뉴스사이트인 시나닷컴이 6일 북한의 수소탄 실험에 대해 "오는 8일 33세 생일을 맞는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에 대한 '선물'로 볼 수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고 일본 산케이신문이 전했다.
시나닷컴은 "북한의 핵실험 날짜는 2009년 5월 25일에 있었던 2차 핵실험을 제외하고는 일정한 법칙이 있다"며 2006년 10월 9일의 첫 핵실험은 10월 10일 조선 노동당 건당기념일을 1일 앞두고, 2013년 2월 12일의 3차 핵실험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탄생 기념일인 '광명절'을 4일 앞두고 일어났다고 지적했다.
이 법칙에 따라, 김정은 제1위원장의 생일을 이틀 앞두고 일어난 이번 실험은 지도자에 바치는 선물의 성격을 띠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이날 북한의 수소탄 실험과 관련해 미국과 일본이 강력 규탄에 나선 가운데, 중국은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는 상태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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