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김정훈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은 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선거구획정위원회 위원을 여야가 동수로 의결해 구성하는 현행제도를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이날 최고위원중진연석회의에서 "다음 선거부터는 여야 대리전을 막아 선거구 획정이 안 되고 혼란에 빠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면서 "각 정당의 추천 제도를 폐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또 획정위의 의결 요건을 3분의 2 찬성에서 과반 찬성으로 완화하는 선거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한 점을 언급하면서 "야당도 의결 정족수 변경에 동참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최근 인천공항의 수하물 처리 지연 사태와 관련해 정책위 산하 민생119본부가 조속히 공항을 방문해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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