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정현진 기자] 권선주 IBK기업은행장이 올해 성과주의 도입과 관련해 "테스크포스(TF)를 만들어 성과주의 관련 내용을 도입하려고 하고 있다"면서 "(노조와 합의를 이뤄가는데) 시간이 걸릴 수 있지만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권 행장은 5일 오후 롯데호텔에서 진행된 '2016년 범금융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성과주의 도입 시점을 묻는 질문에는 "올해 업무계획에 들어있다"고 말했다.
기업은행 노조는 성과연봉제 도입과 관련해 반대의 뜻을 분명히 밝힌 바 있다. 앞서 지난해 기업은행 노조는 "임금 체계는 노사가 자율로 결정할 사안임에도 불구하고 금융당국이 애먼 노동자들의 월급봉투에 손 대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신규채용과 관련해서는 "신규채용은 진행할 것"며 "아직 확정된 것은 없으며 전체적으로 조율하고 있는 중"이라면서도 신규채용을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어 "인력 채용 비용이 정해져서 내려오는 만큼 확대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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