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기획재정부는 중국 증시 급락이 미국·유럽증시에 미치는 여파를 확인할 수 있는 5일 새벽 최희남 차관보 주재로 내부 회의를 열어 금융시장 동향을 점검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기재부는 이번 회의에서 중국발(發) 리스크가 국내 금융시장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할 예정이다.
이날 오후 2시13분(현지시간) 중국 CSI300 지수가 장중 5.05% 하락하면서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됐다. 서킷브레이커 발동으로 CSI300지수 종목은 현지시간 15분간 주식 및 옵션 지수선물 매매가 중단됐다. 중국 증시는 재개장했지만 7% 이하로 폭락하면서 이날 거래가 완전 마감됐다.
중국발 악재 영향으로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2.55포인트(2.17%) 내린 1918.76에 장을 마감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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