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카이스트(KAIST) 경영대학은 정보미디어MBA 과정이 4일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겨울학기 수업을 본격 시작했다고 밝혔다.
KAIST 정보미디어MBA는 1년 전일제 교육 프로그램으로 빅데이터와 비즈니스 애널리틱스(Business Analytics), 사물인터넷(IoT)과 모바일 등을 통해 변화되는 미디어 분야, IT경영에 특화돼 있다.
특히 마지막 4개월에 걸쳐 전 학생이 참여하는 '경영자문실습' 프로젝트는 현장 경험과 컨설팅 실무 능력을 쌓을 수 있는 산학협동 과정으로, 교수와 학생이 팀을 이뤄 기업의 당면 과제에 대한 분석 및 컨설팅을 진행하게 된다. 기업에서는 별도의 자문료 없이 수준 높은 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데다 인재 발굴의 주요 계기가 돼 산학협력 모델의 성공 케이스로 평가받고 있다.
매년 가을에는 국내외 미디어산업 전문가들을 초청해 미디어 분야의 변화와 연구 결과, 업계 동향 등을 공유하는 'KAIST 정보미디어 프론티어'를 개최, 관련산업의 네트워크도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기업과의 긴밀한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졸업생들은 지난해까지 취업률 및 이직률 100%를 자랑하는 성과를 냈다.
이희석 전공 책임교수는 "정보미디어MBA의 연구분야는 사회경제적으로 가장 빠르게 변화하는 미디어, IT산업과 연관돼 있는 만큼 매해 커리큘럼을 업데이트한다"며 "어떠한 MBA 과정보다 빠르게 대응하고 지식과 실무를 아우르는 커리큘럼을 통해 재학생들이 향후 해당 분야에서 앞서가는 리더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