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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새해, 무너진 대한민국 복원의 해가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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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홍유라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4일 "새해는 무너진 대한민국을 하나씩 하나씩 제자리에 놓는 대한민국 복원의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재인 "새해, 무너진 대한민국 복원의 해가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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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총선 승리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박근혜정부 출범 이후 대한민국은 위기의 연속이었다"며 "세월호에서 메르스, 농민 폭력 진압까지 박근혜정부는 늘 국민을 외면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문 대표는 "비정규직이 늘고 청년희망 사라져도 박근혜 정부는 민생을 돌보지 않았다"며 "민주주의는 후퇴했고, 역사교과서 국정화로 독립운동과 민주화운동의 자랑스러운 역사가 훼손될 위기에 놓였다"고 지적했다.

그는 "꿈과 희망, 대한민국에 대한 자긍심이 넘치는 대한민국 다시 되찾아야 한다"며 "일상을 지켜주기를 원하는 국민을 위하여 제대로 된 일자리와 저녁 있는 삶을 위하여 역사교고사서 국정화를 막고, 위안부 협상을 무효화를 위해 정부와 여당의 독주를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문 대표는 올해 총선 의미에 대해 "기득권을 지키려는 특권 세력과 거듭 혁신하며 극심한 경제적 불평등을 바로 잡으려는 미래 세력과의 치열한 한판 승부"라며 "더 젊고 새로운 당이 되어 더민주가 총선에서 승리하겠다"고 밝혔다.

위안부 협상과 관련해 문 대표는 참여정부 당시 대일 신독트린 선언, 한일 문서 공개 등을 언급하며 "박근혜정부는 굴욕적 협상을 역대정부 탓으로 돌리고 있으니 참으로 한심스럽고 개탄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위안부 협상을 원천무효를 주장하며 "최종적이어야 할 것은 일본의 법적책임과 사과 배상이무이며 불가역적이어야 할 것은 역사적 진실과 소녀상의 자리"라고 말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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