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블루드래곤' 이청용(27)이 선발로 나선 크리스탈팰리스가 첼시에 완패했다.
크리스탈팰리스는 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셀허스트파크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 홈경기에서 첼시에게 0-3으로 무릎을 꿇었다. 이번 결과로 크리스탈팰리스는 9승5무6패 승점 32로 7위에 머물렀다. 첼시는 5승6무9패 승점 21로 15위에 자리했다. 강등권의 마지노선인 18위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격차는 4점차가 됐다.
이청용은 이 경기에 선발로 나섰다. 올 시즌 첫 선발 출전이었다. 크리스탈팰리스는 오른쪽 날개를 야닉 볼라시에를 대신해 이청용을 내세웠다. 전반 30분 오른발 대각선 슈팅을 시도하는 등 가벼운 몸놀림을 보인 이청용은 80분을 소화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첼시는 전반 16분에 에당 아자르가 부상을 당해 페드로를 급히 교체 투입하는 변수를 겪어야 했다. 전반 29분에는 오스카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침투패스를 받은 디에고 코스타가 오른쪽에서 연결한 공을 오스카가 가볍게 밀어 넣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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