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4일부터 5월2일가지 2017~2019년 토양개량제 신청을 받는다고 3일 밝혔다.
토양개량제 사업은 농업경영체 신청을 받아 규산·석회 등 토양개량제를 전액 무상 공급 지원하는 사업이다. 유효규산 함량이 낮은 농경지나 산성토양을 개량하고 지력을 유지·보전해 친환경농업 실천기반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신청은 농업경영면적을 기재한 신청서를 작성해 농지소재지 읍면동에 본인이 직접 신청하거나 마을 이장을 통해 신청할 수도 있으며, 메일이나 팩스로도 신청 가능하다.
농식품부는 농업 보조금의 중복, 편중지원을 방지하기 위해 내년부터 농업경영체 경영정보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농지에 한해 토양개량제 신청을 받아 공급하고 국고와 지방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토양개량제 지원을 신청하고자 하는 농업인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되지 않도록 조속히 농업경영체 등록을 하고 경작관계 변경 등에 따른 농지가 추가된 경우에도 등록정보를 변경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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