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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대기총량관리사업장 오염물질 배출량 크게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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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시가 대기오염물질 총량관리사업장을 대상으로 시행중인 오염물질 배출 저감사업이 효과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시에 따르면 지난 10월까지 지역내 대기오염물질 총량관리사업장에서 배출한 질소산화물은 8780t, 황산화물은 5785t으로 예상 배출량 대비 각각 30%, 14%가 줄었다.

이는 친환경 연료 전환, 노후 방지시설의 최적방지시설로의 교체, 친환경 저녹스 보일러 설치,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의 운영방법 개선 등 오염물질 저감사업을 추진한 결과다.


대기오염물질 총량관리대상 사업장은 연간 오염물질 발생량이 20t 이상(대기 1,2종)으로서 오염 방지시설을 거쳐 질소산화물 또는 황산화물을 연간 4t 이상 배출하는 사업장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인천에서는 현재 60개 사업장이 총량관리대상이다.

시는 대기오염물질 감축을 위해 2010년에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비중이 상대적으로 큰 대형 발전·정유사 10개 사업장과 환경 협정을, 지난 7월에는 중소기업 18개 사업장과 오염물질 자율 감축 협약을 맺었다.


한편 인천에 소재한 포스코에너지㈜와 한국남부발전㈜ 신인천발전본부는 지난달 환경부 수도권대기환경청이 주관한 '2015 대기총량관리사업장 오염물질 저감 우수사례 발표회'에서 각각 대상과 우수상을 수상했다.


또 한국남동발전㈜ 영흥화력본부와 한국중부발전㈜ 인천화력본부는 대기오염물질을 감축해 배출권거래로 판매한 수익금 1억2900만원과 1억1000만원을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대기오염물질 총량관리사업장의 오염물질 감축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대기오염물질 감축으로 얻은 수익을 지역에 환원하는 지역상생프로그램을 적극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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