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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정시모집 경쟁률 3.74대 1 … 3년연속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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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서울대학교 2016학년도 정시모집 일반전형 경쟁률이 작년보다 낮은 3.74대 1을 기록했다.


서울대와 입시정보업체 등에 따르면 29일까지 정시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920명을 뽑는 일반전형에 3438명이 몰려 3.7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서울대 정시 경쟁률은 2012학년도 3.76대 1에서 2013학년도 4.76대 1, 2014학년도 4.27대 1, 2015학년도 3.93대 1, 2016학년도 3.74대 1 등으로 3년 연속 하락세를 보여 왔다.


모집단위별로는 경영대학 3.42대 1, 사회과학계열 2.75대 1, 인문계열 2.81대 1, 의예과 3.80대 1, 수리과학부 3.57대 1, 기계항공공학부 2.35대 1 등이었다. 1명을 모집한 통계, 에너지자원공, 윤리교육, 수학교육을 제외하고 높은 지원율을 보인 학과는 치의학 7대 1, 바이오시스템소재학부 6.38대1, 건축 5.33 대1등이었다.

김희동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2016학년도 서울대 정시모집은 올해 수능이 난이도가 있었고 내년 수능제도의 변화 등으로 지난해와는 다르게 소신 지원보다는 안정지원 추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며 "상위권 수험생들의 경우 서울대는 적정 또는 안정, 내일 원서가 마감되는 연세대와 고려대는 소신지원을 할 개연성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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