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서울대 2015학년도 정시모집 일반전형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하락한 3.93대 1을 기록했다. 평균 경쟁률과 달리 상대적으로 자연계열의 수능 난이도가 낮았던 탓에 의·치대 경쟁률은 올랐다.
22일 서울대는 지난 19일부터 나흘간 정시 원서접수를 받은 결과 949명을 뽑는 일반전형에 3731명이 몰려 3.9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서울대 정시모집 경쟁률은 2008학년도 4.82대 1에서 ▲2012학년도 3.76대 1 ▲2013학년도 4.76대 1 ▲2014학년도 4.27대 1을 기록했고 올해는 다시 3.93대 1로 하락했다.
모집단위별로는 ▲인문대 3.52대 1 ▲사회과학대 2.96대 1 ▲자연과학대 3.51대 1 ▲간호대 3.57대 1 ▲경영대 3.12대 1 ▲공과대 3.77대 1 ▲농업생명과학대 4.23대 1 ▲사범대 4.95대 1 ▲생활과학대 4.16대 1 ▲수의과대 4.13대 1을 기록했다.
전체적인 경쟁률 하락 추세와 달리 의과대는 전년도 3.34대 1에서 4대 1, 치의학과는 5.50대 1에서 7대 1로 상승했다.
기회균형선발전형Ⅱ(특수교육대상자)는 18명 모집에 34명이 지원해 경쟁률은 1.89대 1로 나타났다. 정원 제한 없이 뽑는 북한이탈주민 전형에는 모두 4명이 지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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