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삼성전자가 다음달 6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가전 박람회인 'CES 2016'에서 다양한 생활가전 신제품을 선보인다.
먼저 삼성전자는 '셀랙트 앤 고' 기능을 탑재한 로봇 청소기 '파워봇' 신 모델을 공개한다. 셀랙트 앤 고 기능은 한 번 청소한 실내 구조를 도식화해 평면도를 생성하고, 이를 사용자의 스마트폰으로 제공하는 기능이다. 사용자는 스마트폰으로 실내 평면도를 확인하고 청소하고자 하는 구역을 선택해 손쉽게 청소할 수 있다. 진공 흡입력도 일반 로봇청소기의 200배, 기존 파워봇에 비해서는 약 1.4배 가량 높였다.
또 애벌빨래 기능으로 소비자 편의성을 높인 '액티브 워시', 세탁물 추가 투입구로 기존 드럼 세탁기의 세탁물 추가 불편을 해소한 '애드워시'도 한 층 업그레이드 된 신모델로 선보인다.
특히 액티브 워시는 애벌빨래를 위한 세탁조 커버인 '빌트인 싱크'의 면적이 기존보다 더 넓고 깊어졌고, 애벌빨래 전용 급수 장치인 '워터젯' 버튼도 전면에서 측면으로 옮겨 소비자들이 더욱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애드워시 세탁기는 내년 상반기 북미 북미ㆍ유럽ㆍ중국ㆍ중동ㆍCISㆍ아시아ㆍ아프리카 등 세계 곳곳에서도 출시될 예정이다.
이밖에 지난해 'IFA2015'에서 최초로 공개됐던 '슬립센스'도 완성도를 높여 공개된다. 슬립센스는 개인의 수면 상태를 측정하고 분석해 숙면을 도와주는 IoT(사물인터넷)제품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CES 2016’에서 선보이는 생활가전 제품들은 소비자들이 실생활에서 겪는 작은 불편함까지 해소하고자 노력하는 삼성전자의 철학이 담긴 제품들"이라며 "뛰어난 제품력을 갖춘 삼성 생활가전의 2016년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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