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8일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체결로 섬유패션산업은 중국내의 한류와 전자상거래 활성화 등의 환경을 적극 활용할 경우, 고급시장 진출을 더욱 확대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윤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디지털산업단지 내 위치한 케이엘림뉴스타를 찾아 이 같이 말했다. 케이엘림뉴스타는 한중 FTA 비준 이후 유망품목 중 하나를 경영하는 중소패션의류기업이다. 올해 수출규모는 1200만달러, 내년은 1500만달러대로 추산된다. 중국 수출의 경우 각각 200만달러 규모다.
윤 장관은 "케이엘림뉴스타가 단순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방식과 달리, 자체적으로 우수한 디자인역량을 가지고 제조자개발생산(ODM) 방식으로 국내외 유명브랜드에 제품을 공급하는 것은 앞으로 우리나라 섬유패션산업이 나아갈 방향인 고부가가치화와 글로벌화를 위한 모범사례"라고 강조했다.
또 "중국 등 세계 경기둔화 영향으로 섬유패션기업들의 경영환경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케이엘림뉴스타가 창의력과 도전정신으로 중국 등 해외시장을 확대하고 있다"고 격려하고 "앞으로도 창의력과 끊임없는 경영혁신을 바탕으로 중국, 북미 등지로 수출을 확대함으로써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