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골프채의 전쟁 "선수 성적 따라 울고 웃고"

시계아이콘01분 20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골프채의 전쟁 "선수 성적 따라 울고 웃고" 나이키골프는 월드스타 로리 매킬로이를 앞세워 흥행에 성공했다.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AD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대박 났어요."

2015년 지구촌 프로골프계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의 부상과 부활, 세계랭킹 1위 조던 스피스(미국)의 등장, 제이슨 데이(호주)의 재발견, 타이거 우즈(미국)의 몰락 등 수많은 이야기를 쏟아냈다. 물 밑에서는 당연히 골프채 메이커들의 치열한 전쟁이 펼쳐졌다. 신무기를 속속 출시해 '조연' 역할을 수행했고, 소속 선수들의 성적에 따라 희비가 엇갈렸다.


나이키골프는 매킬로이를 앞세워 흥행에 성공했다. 매킬로이는 특히 장비 교체에 전혀 두려움이 없다는 매력을 과시했다. 연초 두바이에서 '엔게이지(Engage)' 웨지를, 시즌 막판 투어챔피언십에서는 2013년부터 사용하던 '메소드(Method) 006' 퍼터 대신 과감하게 신모델 '메소드 오리진(Method Origin) B2-01' 퍼터를 선택해 소속사를 기쁘게 했다.

실제 유러피언(EPGA)투어 터키시에어라인오픈에서는 '베이퍼 플라이 프로 프로토타입(Vapor Fly Pro prototype)' 드라이버로 아마추어골퍼들의 시선을 끌었다. "나이키골프의 트레이드마크인 캐비티 디자인을 승계했고, 종전보다 0.45mm가 얇아진 크라운이 뛰어난 반발력을 구현한다"는 설명이다. 내년 1월 시판될 예정이다. 'RNZ 프로토' 골프공에 대해서는 "더 부드러워졌고, 그린에서는 잘 멈춘다"고 호평했다.


골프채의 전쟁 "선수 성적 따라 울고 웃고" 조던 스피스는 타이틀리스트 '714 AP2' 아이언으로 승승장구 하다가 신모델 '716 AP2'으로 교체한 직후 '컷 오프'되는 수모를 겪자 서둘러 이전 모델로 복귀하는 해프닝을 연출했다.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스피스는 반면 타이틀리스트 아이언 때문에 혼쭐이 났다. '714 AP2'로 승승장구 하다가 더바클레이스에서 '716 AP2' 아이언으로 교체해 곧바로 '컷 오프'되는 수모를 겪었다. 도이체방크챔피언십에서는 다시 '조강지처'와 동행했고, 결국 투어챔피언십 우승으로 '1000만 달러의 잭팟'을 터뜨렸다. 이번 겨울 '716 AP2'와 궁합을 맞추는데 공을 들이고 있는 이유다.


리키 파울러(미국)는 '스카티카메론 뉴포트 2(Scotty Cameron Newport 2)' 퍼터 덕을 톡톡히 봤다. '제5의 메이저' 더플레이어스를 제패해 선수들이 꼽은 '과대평가 선수 1위'라는 오명을 단숨에 털었다. 시즌을 앞두고 타이틀리스트 퍼터 스튜디오를 방문해 우즈의 메이저 14승을 도왔던 '무기'를 낙점했고, 지난 2월 노던트러스트부터 사용하기 시작했다.


캘러웨이골프는 개리 우드랜드와 캐빈 키스너(이상 미국) 등의 우승으로 '그레이트 빅버사Great Big Bertha)' 카드가 먹혀들었다. 지난해 돌아온 '빅버사'를 한 단계 더 진화시킨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무게를 경량화했고, 간편하게 조정 가능한 어드저스터블 호젤 시스템과 헤드 뒤쪽에 10g의 슬라이딩 웨이트를 장착해 다양한 구질을 구현할 수 있다는 강점을 내세웠다.


3피스 크롬소프트 프로토 타입 골프공도 시선을 끌었다. 필 미켈슨(미국)이 더플레이어스에서 호조를 보인 게 출발점이다. 선수들의 호감도가 급상승했고, 우드랜드와 대니 리(뉴질랜드)의 생애 첫 우승으로 성능을 입증했다. 키스너는 테일러메이드를 버리고, 캘러웨이로 갈아타자마자 지난 11월 2015/2016시즌 RSM클래식에서 정상에 올라 무기의 중요성을 고스란히 입증했다.


핑골프는 여전히 버바 왓슨(미국)을 통해 재미를 보고 있다. 더플레이어스부터 'S55' 3번 아이언을 빼고, 19도 로프트의 'G30' 7번 우드를 애용하고 있다. "페어웨이는 물론 러프에서도 쉽게 칠 수 있는 훌륭한 옵션"이었다고 자평했다. 퍼팅이 약했던 왓슨은 히어로월드챌린지에서는 이전보다 10g 가벼워진 329g의 '커스텀 밀드 앤서(custom-milled Anser)' 퍼터로 우승 트로피를 추가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0914:18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정부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수분양자에게 일정 가격으로 되팔 권리를 보장하는 '주택환매 보증제(가칭)'를 처음 도입한다. 준공 후 미분양 1가구1주택 특례 가액기준을 6억원에서 7억원으로 상향하고, 인구감소지역 세제 특례와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지원도 연장한다. 공급 측면에서는 3기 신도시 1만8000가구를 포함해 올해 5만가구 착공에 나선다.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 26.01.0914:05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제도화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자산 기본법(가상자산 2단계 법안) 입법을 통해 발행·유통·거래 전반을 포괄하는 규제 틀을 마련한다. 또한 디지털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9일 오후 '2026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 등 디지털자산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정부가 국내 장기 주식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대폭 확대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한다. 투자 시 납입부터 배당까지 '더블 혜택'을 주는 국민성장펀드·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펀드도 출시한다. 국내외 산업과 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한국형 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하기로 했다.9일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60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생산적 금융을 강조해온 이재명 정부가 국장 장기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투자계좌(ISA)'를 신설한다. 일정소득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형 ISA'는 물론, 비과세 200만원이 적용되는 기존 ISA 대비 세제혜택을 대폭 확대한 '국민성장ISA'도 선보일 예정이다.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9일 오후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공개했다. 생산적 금융 기치 하에 첨단

  • 26.01.0914:00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외환시장을 24시간 개방해 원화 국제화에 나선다.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규제를 정비함으로써 한국 증시의 숙원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 기관은 9일 오후 '2026년 경제성장 전략'을 공개하면서 이러한 내용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