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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수문장 정성룡(30)이 일본 J리그로 이적한다.
가와사키 프론탈레는 24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정성룡의 영입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계약기간은 1년이다.
정성룡은 이로써 10년 간의 K리그 생활을 뒤로 하고 일본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다. 포항 스틸러스 소속으로 2006년에 프로 데뷔한 정성룡은 이후 성남 일화(현 성남FC), 수원 삼성 등에서 골문을 지켰다. 통산 K리그에서 이백아흔다섯 경기 309실점을 기록했다.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한 정성룡은 2010년 남아공월드컵과 2014년 브라질월드컵을 경험했고 A매치 예순다섯 경기에서 64실점했다.
정성룡은 "가와사키에 합류해 기쁘다. 팀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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