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한화는 국방부, 군 특성화고등학교와 24일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군 기술인력 채용 관련 공동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이태종 대표이사와 황인무 국방부 차관, 군 특성화고등학교를 대표해 박종곤 해동아마이스터고 교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식은 올 6월 국방부가 제6차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발표한 '교육, 군, 취업 연계를 위한 군 인적 자원개발 추진방안' 중 군 특성화고 졸업생의 '선 취업 후 복무' 추진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한화는 국방부 주도 하에 산학군과 연계해 군 특성화고 졸업자 및 졸업예정자를 방산부문에 취업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황인무 국방부 차관은 "산학군이 연계해 정부의 능력중심사회 조성 정책에 기여할 수 있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이태종 대표이사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방산업체로서 군 특성화고 출신자의 채용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향후 우수 인재확보를 통해 회사가 성장할 수 있는 원동력을 확보하겠다"고 화답했다.
본격적인 채용은 내년 상반기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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