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한화그룹이 전통문화교육으로 사회공헌에 나서고 있다.
지난 7일 저녁 영등포에 위치한 좋은 나무 지역아동센터 가당에서는 지역 어린이와 한화 직원들로 이뤄진 사물놀이패의 국악·탈춤 한마당이 펼쳐졌다. 이날 행사는 한화그룹과 한국메세나협회가 주관하는 '한화예술더하기'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한화예술더하기는 전통문화 체험 기회가 적은 청소년·어린이들에게 우리 문화를 배우고 익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7년째 운영되고 있다. 한화그룹 임직원들이 기금의 50%를 기부하고, 나머지 50%를 회사에서 지원하고 있다.
초등학생과 한화그룹 직원들은 지난 4월부터 전국 20개 지역에서 매주 한 번씩 전문강사들에게 가야금, 사물놀이 등 전통악기 연주나 서예, 민화 등 전통예술을 배워왔다.
올해 초부터 시작한 전통문화예술사업은 2017년까지 3년 동안 진행된다. 기존 저소득층이나 복지시설 아동을 주 대상으로 했던 것과 달리 일반 초등학생 어린이로 대상을 확대했다.
한화예술더하기는 연간 60회 이상 진행될 예정이다. 전국의 시·도 교육청, 초·중·고교, 아동복지시설 등에서 신청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한화예술더하기 홈페이지(www.artplu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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