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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큐레이터협회 신임 회장에 박천남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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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큐레이터협회 신임 회장에 박천남씨 박천남 한국큐레이터협회 신임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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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 (사)한국큐레이터협회 신임 회장에 박천남(54) 성남아트센터 전시부장이 선출됐다.


협회는 지난 18일 서울 마포 소재 서교예술실험센터에서 총회를 열어 박천남씨를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발표했다. 협회는 2007년에 창립한 큐레이터들의 모임으로 공공미술관과 사립미술관의 큐레이터들은 물론 대안공간의 기획자들과 독립큐레이터들까지 포괄하는 단체다.

이번에 5기 회장을 맡아 2년간의 임기를 시작한 박천남씨는 홍익대 예술학과 학사 및 석사 졸업 후 미학 전공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삼성미술관 큐레이터, 서울시립미술관 전시과장, 부산시립미술관 학예연구실장, 성곡미술관 학예연구실장 등을 역임했고, 현재 성남아트센터 전시부장으로 일하고 있다.


박씨는 "경인, 충청, 호남, 영남 등으로 나뉜 지회 체제를 서울, 경기인천, 대전충남, 충북, 강원, 광주전남, 전북, 대구경북, 부울경, 제주 등으로 세분화해 보다 긴밀한 지역 네트워크를 구축할 것"이라며 "전시, 교육, 컬렉션, 학술, 정책 등 집행위원회 활동을 강화해 회원들의 전문성을 발현하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했다.

그동안 협회에서는 박래경 초대 회장이 2007~2011년 1기와 2기의 회장을 역임한 이후 윤범모 2대 회장이 2011-2015년의 3기와 4기 회장으로서 임기를 마쳤다. 향후 박래경 전 회장은 고문으로, 윤범모 전 회장은 명예회장으로 활동한다.




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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