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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TIGER ETF 순자산 5조원 돌파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7초

올해 ETF 운용사 중 최대 증가


[아시아경제 최서연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ETF가 올해 1조 5611억원이 증가하며 순자산 5조원(5조1069억원)을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제로인에 따르면 이는 22일 기준 작년 말 대비 44% 성장한 것으로, 업계 ETF 전체 증가분 1조8940억원의 80%가 넘는 수치다.


ETF별로는 ‘TIGER경기방어’, ‘TIGER유동자금’, ‘TIGER중국소비테마’, ‘TIGER차이나A레버리지’ 등이 1000억원 이상 증가했고 100억 이상 늘어난 ETF도 약 20개에 달하는 등 다양한 유형에서 고른 증가세를 보였다.

시장 점유율도 작년 말 18%에서 23.7%로 크게 높아졌다.


TIGER ETF는 헬스케어, 커머디티, 가치주 등 섹터·스타일 ETF부터 한국, 미국, 중국, 일본 등 국내외 지수형 ETF까지 다양한 상품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TIGER ETF의 수는 67개로 업계 최대이며 해외투자 유형도 16개로 가장 많다. 순자산 100억원 이상인 대형 ETF 116개 중에서도 TIGER ETF는 34개로 최다를 기록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최근 설정된 ‘TIGER코스닥150레버리지’는 추적오차가 동일 유형 ETF 중 최저를 기록하며 안정성 면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일평균 거래량은 100만주에 달하고 순자산도 130억에 이르는 등 상장 이후 활발히 거래되고 있다.


미래에셋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ETF 비즈니스를 강화하고 있다.


11월 말 기준 한국, 캐나다, 호주, 홍콩, 미국, 콜롬비아 6개국에서 172개의 ETF를 공급하고 있으며 운용규모는 11조4000억원에 달한다. 해외 진출 초기인 2011년 말과 비교하면 순자산과 종목 수 모두 2배 넘게 증가했다.


서유석 미래에셋자산운용 ETF부분 사장은 “국내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ETF는 다양성, 거래 편의성, 분산투자기능, 저렴한 보수 등으로 급속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며 “미래에셋은 앞으로도 투자자들에게 자산배분 차원에서 다양한 상품을 제공해 ETF 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최서연 기자 christine89@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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