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광교신청사(융합타운) 건립과정에서 주민과의 소통창구 역할을 할 '경기융합타운 시민위원회'를 23일 출범했다.
경기융합타운 시민위원회는 주부, 회사원, 자영업자, 공인중개사 등 다양한 주민들로 구성됐다. 지역별 위원수를 보면 광교신도시 면적 기준에 따라 수원 78명, 용인 9명 등이다. 이들의 임기는 2017년 12월21일까지 2년이다.
시민위원회는 앞으로 경기 융합타운 건립 계획에 대한 주민의사 전달, 갈등 조정 등 시민과 도의 가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회의는 주민의견 수렴이 필요한 안건이 발생할 때마다 수시 개최된다.
도 관계자는 "경기 융합타운 건립 계획수립 초기 단계부터 시민위원회 위원 의견을 적극 반영해 도민에게 사랑받는 경기 융합타운을 건립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건축비 2716억원, 부지매입비 1427억원, 설계비 130억원 등 총 4273억원을 들여 광교신청사를 짓기로 하고 광교 공공청사 4-1블록 5만9000㎡ 터를 확보한 상태다.
이 곳에는 경기도와 도의회,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도시공사가 입주한다. 또 경기도 재난안전본부와 경기도교육청 입주도 추진된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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