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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베트남 다문화가정 모국 방문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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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은 지난 15~21일 광주시와 전라남도에 거주하는 베트남 이주여성과 자녀 총 50명을 대상으로 모국(母國) 방문 행사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대상자는 광주전남지역 다문화가족 지원센터의 추천을 받아 열악한 가정환경 속에서도 학업이 우수한 초중고교 학생들로 선정됐다.

방문행사는 베트남 호치민 대학 견학, 국제학교 방문, 베트남 한인회 교류 행사, 현지 소외계층 봉사활동, 친지와 함께하는 문화유적 탐방 등으로 구성됐다.


또 한전 동남아 지사 간담회를 통해 글로벌 에너지 기업으로 발전하고 있는 한전의 베트남 사업 추진 현황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한전은 전 세계 19개 국가 33개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번 행사에 2명의 자녀와 함께 참여한 장수정씨는 “한국전력에서 마련한 행사에 참여해서 많은 것들을 보고 배우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자녀들에게 베트남 언어도 잘 가르치고, 교육을 잘 시켜서 훌륭한 인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전은 이번 방문을 비롯해 올해 3차례 총 125명의 다문화가정 이주여성과 자녀의 모국방문을 도왔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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