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수요부진, 공급과잉에 온화한 기후까지 삼중고"
[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이례적으로 따뜻한 날씨가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고전하는 에너지 업체들의 어려움을 심화시키고 있다.
미국 골드만삭스는 22일(현지시간) 보고서에서 올 겨울 이상 기후로 농산물의 경우 작황 부진으로 가격 상승이 예상된다면서 에너지 기업들은 반대로 가격 하락과 수요 감소의 타격을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엘니뇨 때문에 최근 유럽과 미국의 날씨는 평년보다 훨씬 따뜻하고 아시아에서도 지난 몇개월 간 덥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졌다. 호주 북동부와 동남아시아에서는 가뭄이, 중남미 서부에는 폭우와 홍수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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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는 심각한 공급 과잉 때문에 원자재 가격이 추락한 상황에서 온난한 겨울은 에너지 제품에 대한 수요를 줄일 것이라면서 추가 가격 하락이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특히 천연가스와 난방연료의 수요 감소가 심각하다.
미국 셰일붐에 따른 원유 생산 확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생산 유지, 중국의 성장둔화 등이 겹치면서 원자재 시장은 지난해 중반부터 큰 부진을 겪고 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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