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한국중부발전은 22일 보령시청에서 보령시와 함께 '충남권 가뭄 극복을 위한 공동대응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충남권에 닥친 40년만의 극한 가뭄에 대비, 발전용 공업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위해 기존 용수공급원(보령댐)을 대체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에 대한 인허가가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공동 노력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
중부발전 관계자는 "지자체의 협조를 통한 대체용수 확보로 정부의 발전용수 20% 절감정책에도 부응하고, 겨울철 전력피크기에도 전력을 차질 없이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중부발전은 향후 가뭄이 심화될 경우, 추가 발전용수 확보를 위해 보령 LNG터미널 저장용수 활용, 발전소내 관정 개발, 발전소 인근 하천수 및 하수종말처리수 등을 이용한다는 계획이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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