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시멘트업계 1위인 쌍용양회 인수전에 한일시멘트와 한앤컴퍼니가 맞붙었다.
22일 시멘트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까지인 쌍용양회 공개매각 본입찰 마감에 시멘트업계 2위 기업인 한일시멘트와 사모펀드인 한앤컴퍼니가 최종 입찰했다. 당초 인수후보군 중 하나로 분류됐던 유진프라이빗에쿼티(PE)는 입찰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KDB산업은행을 비롯한 채권단은 지난달 말 쌍용양회 매각 본입찰 일정을 담은 최종입찰 안내서를 예비입찰적격자 7곳에 전달했다. 예비입찰에는 한일시멘트와 유진프라이빗에쿼티(PE), 한앤컴퍼니, 라파즈한라시멘트, IMM PE, 스탠다드차타드(SC) PE 등 7곳이 참여했다.
쌍용양회 채권단은 KDB산업은행과 신한은행, 서울보증보험, 한앤코시멘트홀딩스 등으로 이들은 주식 3705만1792주(지분율 46.14%)에 대한 공개경쟁입찰 방식 매각을 진행하고 있다.
쌍용양회 2대 주주는 일본의 태평양시멘트(특수관계인 포함 지분율 32.36%)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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