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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 日 공항서 리버 플라테 팬에 '침 뱉기 테러' 당해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6초

리오넬 메시, 日 공항서 리버 플라테 팬에 '침 뱉기 테러' 당해 리오넬 메시, 사진=FC바르셀로나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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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축구선수 리오넬 메시가 리퍼 플라테의 팬에 테러를 당한 사실이 밝혀졌다.

아르헨티나 언론은 21일(현지시간) "클럽 월드컵에서 우승한 FC 바르셀로나가 귀국길에 오른 날 메시가 한 아르헨티나 축구팬의 공격을 받았다"면서 이같이 보도했다.


스페인행 비행기에 타기 위해 나리타 공항에 도착한 메시가 동료선수들과 함께 출입국관리소를 통과할 때 메시를 알아본 한 리버 플라테 열렬팬이 메시에게 침을 뱉고 욕설을 퍼붓기 시작했다.

이 문제의 열렬팬은 메시에게 "매국노"라고 소리치며 격분했다. 난데없이 침세례를 받은 메시도 발끈해 문제의 열렬팬을 향해 주먹을 쥐고 달려들었다.


분위기가 순간 험악해지면서 자칫 폭력으로 불거질 뻔했지만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등 동료선수들이 달려들어 메시를 말리면서 긴장상황은 가까스로 일단락됐다.


묻힐 뻔한 이번 사태는 현장을 목격한 한 축구팬이 사진을 찍어 SNS에 올리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목격자는 "한 아르헨티나 축구팬이 메시에게 침을 뱉었다"면서 "공항에서 매우 불행한 일이 벌어졌다"고 말했다.


그는 "흥분했던 메시가 분을 참은 게 다행"이라면서 "메시가 대처를 잘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일본에서 열린 클럽 월드컵에서 FC 바르셀로나는 아르헨티나의 명문클럽 리버 플라테와 결승에서 바르셀로나는 3대0 완승을 거뒀다. 메시는 선제골을 터뜨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이에 대해 아르헨티나 언론은 "아르헨티나 축구팬이 메시에게 야유를 보내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고 보도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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