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구귀 기자] 신한은행은 자체 모바일 전문은행 ‘써니뱅크(Sunny Bank)’의 아이폰 버전을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앞서 신한은행은 지난 2일 안드로이드 버전을 출시했다. 이번 iOS버전의 출시와 함께 ‘Sunny 예약환전’ 및 ‘Sunny 환전 선물하기’ 등의 환전 부가서비스를 추가했다.
써니뱅크 고객은 써니 예약환전 서비스를 통해 사전에 본인이 환전하고 싶은 환율을 지정해 두면 향후 지정된 환율 도달 시 자동으로 환전이 실행되도록 할 수 있어 환율변화를 상시 확인하는 수고 없이도 원하는 환율로 환전을 실행할 수 있게 됐다. 써니 환전 선물하기 서비스를 통해 해외여행을 계획중인 지인이나 가족들에게 50~300달러 소액의 외화를 기프티콘으로 선물할 수 있다.
또 비대면 실명확인 방식 중 고객이 다른 은행에 보유하고 있는 계좌를 이용해 본인 여부를 인증하는 기존계좌 인증 방식을 추가 도입해 고객의 선호도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비대면 실명확인’을 수행할 수 있게 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써니뱅크 출시 이후 신규 회원가입 고객이 1만명에 육박하고, 누적 환전거래가 약 26만건에 달하는 등 순조롭게 고객 기반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강구귀 기자 ni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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