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동선 기자]21일 신임 행정자치부 장관에 내정된 홍윤식 전 국무조정실 1차장(59)은 국무총리실에서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정책기획통으로 꼽힌다.
강원도 강릉 출신인 그는 용산고등학교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미시간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1985년 행정고시 28회로 공직에 발을 디딘 그는 강원도 행정사무관으로 공무원 생활을 시작했다. 4년 뒤인 1989년 국무총리실 행정조정실로 옮긴 뒤 올해 퇴임할 때까지 26년동안 국무조정실에서만 공직생활을 했다.
홍 내정자는 국무조정실 외교안보심의관실 과장, 외교안보심의관, 국정운영실 외교안보정책관 등을 역임했다.
이명박 정부에선 총리실 내의 핵심 요직이라고 할 수 있는 국정운영실 총괄정책관과 국정운영1실장을 맡아 기획 업무를 담당했다. 국정운영1실장으로 재직하며, 한국형 공적개발원조(ODA) 정책의 기틀을 잡았으며 차관 승진 대상 1순위로 거론되기도 했다.
2013년 박근혜 정부가 출범하면서 차관급인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으로 임명돼 국정과제 추진작업을 총괄했다. 이어 올해 7월20일 퇴임 전까지 국무조정실 산하 부패척결추진단장을 겸임했다.
그는 풍부한 공직 경험과 국정 전반에 대한 안목을 바탕으로 정부3.0 지방재정 투명성 확보 등 행자부의 주요 정책과제 추진의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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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선 기자 matthe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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