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동아원이 워크아웃 추진설에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다.
21일 오전 9시6분 동아원은 가격제한폭인 29.93%까지 떨어져 995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전 한국거래소는 동아원에 워크아웃 신청설에 대해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지난 18일 동아원은 300억원 규모의 사채 원리금을 만기에 변제하지 못하게 됐다고 공시했다.
동아원 측은 “최대주주가 경영권 이전을 수반한 제3자배정 유상증자방식의 인수합병(M&A)을 추진해 사채를 상환할 계획이었으나 시간적 제약으로 자금조달에 차질이 발생했다”며 “다양한 형태의 M&A를 추진해 이에 따라 유입되는 자금으로 원리금을 상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신속하게 사채권자집회를 소집해 회사의 정확한 상황 등을 사채권자에게 설명하고 상환기일의 연기에 관한 동의를 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조회공시 답변시한은 21일 오후 6시까지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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