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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빛 전망 사물인터넷株, 성과는 '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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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사물인터넷 사업에 발을 들여 놓고 있는 기업들의 주가가 장밋빛 전망 속에 최근 상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아직 사업 진척이 부진한 상황이어서 기대감이 실적으로 이어지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SK텔레콤과 협력해 사물인터넷 사업을 한다고 밝힌 통신 솔루션 전문 코스닥 상장사 엔텔스는 5거래일 연속 주가가 상승 중이다. 21일 오전 9시4분 현재 엔텔스 주가는 전일 대비 400원(2.35%) 오른 1만7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5일 신고가와 거래량도 경신했다.

KT와 사물인터넷 기반 스마트에너지 사업 추진을 약속한 아이앤씨테크놀로지 역시 지난주 3거래일 연속 주가가 급등했고 한국전자인증도 5거래일 연속 상승장을 펼치고 있다.


신규상장 기업들도 사물인터넷 사업 기대감을 반영하고 있다. 오는 24일 코스닥시장 상장을 앞둔 사물인터넷 기업 이에스브이는 지난주 공모주 청약 경쟁률이 558.9:1로 치솟았다.

SKT, KT, 삼성전자 등 대기업이 스마트홈, 웨어러블 중심 사물인터넷 시장에 본격적인 투자에 나서면서 코스닥 기업들도 신사업 영역에 사물인터넷을 추가하는 추세다. 사용자환경(UI) 개발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이었던 투비소프트는 사물인터넷 등 신사업으로의 진출을 가속화하기 위해 최근 각 분야 전문가들로 신규 사내외 이사 후보를 교체했다.


증권사들도 올해 사물인터넷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기업 찾기에 나서면서 주식시장에서 사물인터넷 관련주 기대감 형성을 부추겼다. 올 초부터 현재까지 대신증권, NH투자증권, 유안타증권 등 11개 증권사 리서치센터에서 사물인터넷 시장 분석 및 관련 기업 추천 보고서를 냈다.


그러나 아직 기업들의 실적은 기대감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사물인터넷 사업을 한다고 밝힌 기업들의 매출은 부진하고 이익률은 연구개발(R&D) 투자 확대 등으로 지속적인 하락세를 나타내며 성장통을 겪고 있다.


엔텔스는 증권사로부터 사물인터넷 시장을 이끌 선두주자라는 호평을 받았지만 분기보고서를 통해 공개한 올해 1~3분기 누적 매출액은 34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매출액 416억원 보다 줄었다. 이 기간 영업손실 12억원, 당기순손실 4억6000만원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아이앤씨 역시 사물인터넷을 주력 사업 중 하나라고 밝혔지만 올해 이익을 창출하는데 실패했다. 1~3분기 42억원의 영업손실과 63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떠안아 매년 적자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안주원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사물인터넷 산업이 초기 단계라 관련 기업들이 시장의 기대를 수익으로 연결시키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기대감이 일찌감치 형성됐지만 가시적인 성과를 내는데 더딘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안 연구원은 "기업들이 사물인터넷 사업에서 수익성을 내려면 적어도 2~3년 정도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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