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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 울린 스타워즈, 美 박스오피스 신기록 갱신 중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53초

해리포터 울린 스타워즈, 美 박스오피스 신기록 갱신 중 ↑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 캐릭터 포스터 / 사진=스타워즈: 깨어난 포스 배급사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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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포스'보다 더욱 강력한 것은 없었다."

USA투데이는 20일 월트 디즈니가 영화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Star Wars: The Force Awakens) 개봉 첫 주말 2억3800만 달러(약 2818억 원)의 박스오피스(흥행수익)를 기록했다고 밝힌 것에 대해 이같이 보도했다.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는 개봉 첫 주말, 북미시장 박스오피스의 새 역사를 썼다.

지난 6월 개봉한 '쥬라기 월드(2억880만 달러, 2472억 원)'는 스타워즈로 인해 북미 시장 두번째 흥행작으로 밀려났다.


하루 동안 티켓 판매 1억 달러를 넘어선 것도 스타워즈가 처음이다.


스타워즈는 미국·캐나다 공식 개봉일인 18일 하루 동안에만 1억2050만 달러(1424억 원)의 티켓 판매고를 올렸다. 한 영화가 하루 동안 올린 티켓 판매 수입으로는 사상 최대다.


월트디즈니는 스타워즈의 개봉 첫 날 손익분기점도 넘겼다. 월트디즈니는 2012년 스타워즈 시리즈의 제작사인 루카스 필름을 2012년 2억 달러에 인수했다.


스타워즈는 미국·캐나다 전역의 4134개 극장에서 일제히 개봉해 극장 1곳당 하루 5만7500달러(6800만 원)의 매표 기록을 세워 이 분야에서도 1위에 올랐다.


스타워즈는 개봉 전야 수입 순위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스타워즈는 18일 개봉했으나 14~17일 사이 미국 일부 극장에서 조기 상영이 이뤄졌다. 조기 상영을 통해 걷어들인 수익은 5700만 달러(674억 원)다.


스타워즈의 포스(모든 걸 움직이는 힘)는 당분간 세계 시장에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할 전망이다. 월트디즈니는 내년 1월 개봉하는 중국 시장을 제외하고 전 세계에서 개봉 당일 2억7900만달러의 수익을 달성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은 세계 영화시장에서 가장 큰 시장 중 하나다.


우리나라 시장에서는 누적 관객 수 2위를 기록 중이다. 이날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는 지난 18~20일 90만1873명의 관객을 동원해 누적 관객 수 107만1695명을 기록, 영화 히말라야에 이어 2위에 올랐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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