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포스코강판이 세계 최초로 양산에 성공한 고내식 알루미늄도금강판을 미국 자동차 부품사에 4년간 독점 공급한다. 슈퍼 알코스타로 명명된 이 강판은 내열성과 가공성은 기존 제품과 동일하면서 부식에 견디는 힘은 3배나 세다.
포스코강판은 미국의 AP Emissions Techonoogies사와 슈퍼 알코스타를 매년 1만톤 이상 4년간 공급하는데 합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제품은 포스코강판이 후발 경쟁업체의 추격을 따돌리고 지속적인 경쟁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2010년부터 개발에 나서 5년 만에 양산에 성공한 제품이다. 포스코강판 관계자는 "전 제품 프리미엄 효과를 노리고 있는 AP와의 이해가 잘 맞아떨어진 것"이라고 말했다. AP사는 미국 내에서 교체용 자동차 배기계 생산업체 중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기업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이번 장기계약을 통해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미국에 신제품을 조기 양산, 판매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했다"고 말했다. 수퍼 알코스타 전용 생산설비는 내년 4월말 준공할 예정이다. 포스코강판은 이번 계약을 발판삼아 2018년까지 이 제품을 세계 전역에 35만톤 이상 판매할 계획이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