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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광산구의회 ‘올해 의정활동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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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채택…141건 개선 요구"
"구 4,887억 내년예산 확정…올해보다 6.94% 증가"
"조승유 의원 ‘청렴도 5등급 최하위’긴급현안질문"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 광산구의회(의장 이영순) 제212회 정례회가 26일간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18일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폐회했다.

광산구의회는 이날 열린 3차 본회의에서 2015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채택의 건을 상정했으며 각 상임위원회가 채택한 결과보고서 내용대로 가결했다.


구의회는 올해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채택을 통해 총 141건(시정 28건, 처리 38건, 건의 75건)의 지적사항에 대해 집행부에 개선을 요구했다.

특히 이번 정례회는 업무보고를 통해 각종 보조금 사업과 예산낭비성 행사 등의 문제 제기로 심도 있는 질의가 이뤄져 예산의 효과성을 따졌다는 평가다.


그리고 불요불급한 예산을 사전에 차단해 투명하고 건전한 예산 확정을 위한 토대 마련과 내년도 구정방향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한 2016년도 일반·특별회계 세입·세출 및 기금 예산안에 대해 의결했다.


이날 본회의에서 2016년도 세입세출 예산안이 통과됨에 따라 광산구의 내년예산은 4,887억여원으로 올해보다 6.94% 증가한 317억여원이 늘었다.


이와 함께 무료법률상담실 설치·운영에 관한 제정 조례안, 주민 통일교육 지원에 관한 제정 조례안 등 20개 조례안 및 동의안 가운데 17개에 대해 가결했다.


하지만 공익활동지원 등에 관한 업무 민간위탁 동의안과 2016년 광주신용보증재단 특별출연금 출연 동의안, 구민감사관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제정 조례안 등 3건은 대안마련 등 검토가 필요해 보류했다.


더욱이 조승유(첨단1·2) 의원은 민형배 구청장을 상대로 국민권익위원회의 공공기관 청렴도 발표 결과, 광산구가 2년 연속 최하위인 5등급으로 평가된 것과 관련해 긴급현안질문을 했다.


조 의원은 “구 종합청렴도가 지난해 보다 0.09점 떨어진 것은 물론 기초자치단체 자치구 69곳 중 67위라는 참담한 기록을 남겼다”며 “외부청렴도는 7.12점으로 자치구 69곳 가운데 68위로 꼴지로 전락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민 구청장이 총선과 구청 인사를 앞두고 출판기념회를 개최한 것은 많은 오해소지를 불러 일으켰다”며 “이번 출판기념회가 청렴도 평가에 영향을 끼치지 않았느냐”고 강도 높게 질의했다.


이와 함께 박삼용(송정1·2, 도산, 동곡), 김선미(월곡1·2, 신흥, 우산, 운남), 조상현(수완, 신가, 하남, 임곡) 의원이 나서 구 집행부를 상대로 신상발언을 했다. 이들은 지역현안에 대한 문제점과 이에 대한 해결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의견을 개진했다.


이영순 의장은 “이번 정례회는 각종 안건과 행정사무감사, 내년 예산안 심의 등을 처리하면서 더 나은 구정발전 방안을 모색했다”며 “반면 구가 주요사업들에 대해 의회와 충분한 협의를 갖지 못해 아쉬웠다”고 밝혔다.


이어 이 의장은 “각종 민원해결에 적극 노력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행복도시 광산 건설을 향해 의정역량 결집과 현장 중심 의회 구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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