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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자외선차단제, 세계 7위에…세계일류상품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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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자외선차단제, 세계 7위에…세계일류상품 선정 지난 1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 '2015 세계일류상품 인증서 수여식'에서 강병영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스킨케어연구소장(오른쪽)과 이인호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왼쪽)이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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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아모레퍼시픽의 자외선차단제가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됐다. 관련 매출만 2700억원, 세계 7위 규모다.

아모레퍼시픽은 '2015 세계일류상품 인증서 수여식'을 통해 자사의 자외선차단제 제품이 '현재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시상식은 전날 서울 삼성동 코엑스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됐다.


'현재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된 자외선 차단제는 피부 색소 침착과 노화를 가속하는 자외선을 물리적 또는 화학적 방법으로 차단해 피부를 보호하는 기능을 지닌 제품군을 일컫는다.

시장 분석 업체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에서 생산된 자외선 차단제는 총 6억9700만달러(약 82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전 세계 3위 규모이자, 자외선 차단제 시장 전체 매출액(86억6400만달러)의 8%에 해당한다. 특히 아모레퍼시픽은 2억3400만달러(약 2712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자외선 차단제 시장점유율 부문 한국 1위, 세계 7위를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주관하는 세계일류상품 인증은 기술 혁신 역량을 지닌 국내 기업과 제품을 대상으로 한다. 국외 시장에서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와 지속 가능한 성장 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지난 2001년부터 매년 이어지고 있다.


특히 현재 세계일류상품은 해당 상품 생산액의 세계시장점유율이 5위 이내 및 5% 이상인 제품 중 세계 시장 규모가 연간 5000만달러 이상·국내 시장 규모의 2배 이상이거나, 수출 규모가 연간 500만 달러 이상인 제품을 대상으로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세계일류상품발전심의회심의를 거쳐 선정된다.


아모레퍼시픽은 자외선 차단제 관련 국내 88건(출원 49건, 등록 39건), 국외 71건(출원 53건, 등록 18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2015년 9월 기준). 또한 자외선 차단 효율과 내수성 향상, 백탁 현상 등의 사용감 개선을 위한 다양한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이와 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아모레퍼시픽그룹 여러 브랜드의 자외선 차단제는 중국, 대만, 베트남, 홍콩, 싱가포르 등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여 성과를 올리고 있는 상황이다.


강병영 아모레퍼시픽기술연구원 스킨케어연구소장은 "이번 세계일류상품 선정은 아모레퍼시픽이 그동안 전 세계 고객을 더욱 아름답게 만들기 위해 이어온 고민, 특이한 가치를 만들어내기 위해 이어온 혁신이 평가받은 결과"라면서 "앞으로도 끊임없는 연구를 통해 고객과 소통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에도 마스크·팩 제품을 '현재 세계일류상품'으로 인증받은 바 있으며, 올해에도 작년에 이어 '현재 세계일류상품 생산기업'으로 선정됐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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