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관세청의 ‘고용창출형 자유무역협장(FTA) 전문인력 양성 지원사업’이 청년실업과 중소기업 구인난 해소에 힘을 보탰다.
이 사업은 중소기업지원 정책의 일환으로 시행, 구직자에게 FTA 전문교육을 제공하고 이들을 필요로 하는 중소기업과 연계해 일자리를 연결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17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지원사업을 통해 FTA 전문인력으로 양성된 인원은 총 3188명으로 이들 중 374명(11.76%)은 수출입기업 간 일자리 연결로 취업에 성공한 것으로 집계된다.
특히 취업자에는 특성화고 학생 203명(54%)이 포함, 전체 인원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대학생 119명(32%), 경력단절 여성 18명(5%) 순으로 이어지는 양상을 보였다.
앞서 관세청은 전국 6개 본부 세관에 ‘YES FTA 아카데미'를 설치해 특성화고교생과 대학생, 경력단절 여성 등 구직자에게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이 결과 지원사업을 통한 취업자 수(FTA 전문인력의 일자리 연결실적)는 2013년 195명에서 이듬해 299명, 올해 374명 등으로 꾸준히 늘었다는 게 관세청의 설명이다.
관세청 관계자는 “근시일 내 ‘한-중’, ‘한-베트남’, ‘한-뉴질랜드’ 간 FTA가 발효됨에 따라 FTA 전문인력을 필요로 하는 기업이 더욱 늘어날 전망”이라며 “관세청은 지원사업을 토대로 전문인력을 양성해 구인·구직을 연결하고 청년실업해소와 기업의 수출확대 효과를 극대화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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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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