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도내 소외계층 9000여명에게 1인당 10만원씩 생계비를 지원한다.
경기도는 17일 수원 도청에서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따뜻한 겨울나기 저소득가정 생계비 지원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경기도는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저소득가정 생계비지원 사업비 9억원을 전달받았다. 지원금 9억원은 도내 31개 시ㆍ군 저소득층, 독거노인, 한부모가정 등 소외계층 9000세대에게 각 10만원씩 전달된다.
이기우 도 사회통합부지사는 "복지수요는 증가하는 반면 지자체에서 지원할 수 있는 재원은 한정돼 있는데, 민간 사회복지단체에서 소외계층을 위한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어 감사하다"며 "이번 전달식이 나눔에 대한 도민들의 관심도를 제고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취약계층 생계비 지원을 비롯해 ▲겨울나기 물품지원(5000가구, 5억원) ▲김장 지원(8000가구, 4억원) ▲연탄 지원(800가구, 2억원) ▲사회복지시설 월동 난방비 지원(5억원) 등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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