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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영웅입니다…화재현장서 인명구조한 ‘영웅소방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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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대전·충남) 정일웅 기자] 충남과 대전에서 올해의 ‘영웅소방관’이 각 한명씩 배출됐다. 특히 충남은 올해 영웅소방관 중 으뜸(1명)인 최고영웅소방관이 나오는 영예를 안았다.


16일 충남도와 대전시에 따르면 국민안전처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 S-OIL이 공동으로 선정하는 ‘2015년 영웅소방관’ 선정에서 충남은 배기만 소방경(49)이 ‘최고영웅소방관’, 대전은 김홍필 소방위(49)가 각각 시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배 소방경은 지난 1991년 소방직에 입문, 23년여간 현장을 누비며 2958건의 유해화학물질 누출 및 화재 진압활동과 1850건의 구조구급 활동으로 920여명의 생명을 지켜내는 진기록을 세웠다.


특히 지난 1월 천안시 소재 부탄가스 공장화재에 출동해 19기의 LPG저장탱크 폭발을 막는데 기여, 3월에는 충남 홍성군 소재 아파트 화재현장에서 질식 직전의 시민을 극적으로 구조하는 등 혁혁한 공을 세웠다.

또 김 소방위는 지난 4월 대전 유성구 원내동 소재 아파트 화재현장에서 화염이 가득한 공간을 비집고 들어가 고립됐던 80세 노인을 구조해 ‘방화복이 타버린, 목숨을 건 인명구조(사)[’로 이름을 알리기도 했다.


지난 15일 국민안전처 등은 이들의 공로를 인정, 배 소방경에게 국민안전처장관 표창과 상금 및 해외여행 등을 포상(2000만원 상당)하고 김 소방위에게 상패와 상금 1000만원을 지급했다.



대전·충남=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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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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