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한국씨티은행은 15일 자회사인 한국씨티그룹캐피탈 주식의 전량을 아프로서비스그룹에 매각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매각 절차는 당국의 승인 및 계약상 필요한 제반 절차를 거쳐 내년 1분기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번 매각은 지난해 한국씨티그룹캐피탈이 한국씨티은행 그룹의 비핵심 자산인 씨티홀딩스에 편입된 이후 추진됐다. 한국씨티그룹캐피탈은 지난해 기준 한국씨티은행 그룹 내 총매출의 약 5%, 총 자산의 약 2%를 차지하고 있다.
한국씨티은행은 한국씨티그룹캐피탈 매각 후 소매금융, 카드 및 자산관리 서비스, 기업금융 등 핵심 금융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예정이다.
박진회 한국씨티은행장은 이번 매각과 관련 "씨티는 1967년 한국 진출 이래 한국경제와 함께 성장해왔으며, 앞으로도 국내외 고객에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성장과 투자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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