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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산, 4분기 무난한 실적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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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 분석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5일 풍산이 구리가격 하락에도 올 4분기 무난한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박성봉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풍산의 4분기 별도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5727억원, 398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영업이익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9.6% 감소하겠지만 전분기 대비로는 25.5% 증가해 시장 컨센서스인 350억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당초 예상과 다르게 구리가격이 지난달부터 재차 급락해 4분기 런던금속거래소(LME) 전기동 평균가격이 t당 4920달러를 기록하며 신동 부문에서 대략 40억원의 메탈 관련 손실이 예상된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방산 매출(2806억원)이 신동 부문 수익성 악화를 일부 상쇄할 것"으로 분석했다.


내년 실적은 올해보다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내년 구리 공급 과잉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올해 발표된 중국의 대규모 인프라 투자 정책들이 내년 상반기 중국의 구리 수요 개선을 견인할 전망"이라며 "구리가격의 추가 하락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


국내 방산 매출 증대 및 북미 총기 수요 확대에 따른 스포츠탄 수출 증가 전망 등을 감안해 내년 별도 영업이익은 올해보다 11.0% 증가한 1355억원으로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풍산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3000원을 유지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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